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7) - 피터 린치의 PEG 전략 I

도전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by 삵

 

이전 시리즈

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1) - 젠포트 입문 편
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2) - 보유 기간 효과
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3) - 저평가 가치주 퀀트 도전
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4) - 마켓타이밍
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5) - 틱테스트
도전 젠포트, 나도 한다 퀀트 투자 (6) - 소형주 제외 포트폴리오

 

"도전 젠포트 - 나도 한다 퀀트 투자"

 

젠린이 삵의 <도전 젠포트 - 나도 한다 퀀트 투자>, 줄여서 도젠나퀀의 일곱번째 편이다.

이번에는 아예 새로운 컨셉으로 돌아왔다. 젠포트 전문가(이하 젠문가)로 유명한 '닥터퀀트'님의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책을 참고하여, 투자 대가들의 투자 전략을 따라해보는 컨셉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 따라하려는 전략은

"피터린치의 PEG 전략"

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로 나눈 값인 PEG Ratio를 주요 투자 지표로 참조하여 투자를 하는 전략이다.

피터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연평균성장률(CAGR)을 30% 수준으로 운용해온 전설적인 월가의 투자자이다.

전설적인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Peter Lynch)

피터 린치가 좋은 조건으로 언급했던 내용들은 참조하여 아래와 같은 종목 선정 조건을 정해보았다.

1. PEG가 0.5 이하

2. 과거 3년간 EPS 증가율이 25% 이상

3. 부채 비율은 100% 이하의 종목을 고름

4. 최대 20종목을 매수해서 1년주기로 리밸런싱

 

자 이제, 이 전략을 젠포트로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7편. 피터린치의 PEG 전략 I

 

젠프로 - 일봉 백테스팅 포트 만들기 메뉴를 통해 아래 그림과 같은 초기 설정을 해주자. 운용기간은 전체기간으로 하였다. 

설정된 Step1의 조건

바로 Step 3. 매매조건 설정 으로 들어가서 매수조건식을 다음과 같이 추가한다.

{트레일링PER}/{순이익성장률(YOY)} <= 0.5

이 조건식의 뜻은, 순이익성장률 PEG가 0.5이하인 종목을 고르라는 뜻이다.

{부채비율} <= 100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종목을 고르라는 뜻이고,

{트레일링PER} > 0

트레일링PER, 직전 4분기(최근 1년)의 PER이 0보다 크다는 뜻이다.

{EPS성장률(YOY)} >= 25
과거값({EPS성장률(YOY)},{1년}) >= 25
과거값({EPS성장률(YOY)},{2년}) >= 25

최근 3년간의 EPS 성장률이 25% 이상이라는 것을 세가지의 조건으로 구현해보았다. 더 좋은 조건식이 있다면 알려주면 넙죽 받아먹겠다.

여기까지 구현하면 모든 매수 조건이 입력완료된 것이다!

매수종목 우선순위는 PEG 작은순으로 하기 위하여 {트레일링PER}/{순이익성장률(YOY)}를 사용하였고, 오름차순으로 정렬하였다.

완료된 조건은 아래와 같다.

조건식이 모두 들어간 모습

 바로 백테스팅 실행하기 버튼을 눌러주자. 결과는 과연!?

 

 결과

 

피터린치 PEG 전략 첫번째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MDD가 58.45%로 아주 높게 나왔고. 연복리수익률(CAGR)은 15.77%로 무난한 성적을 보였다. 거의 Buy&Hold 전략이다 보니 큰 손실폭을 감당해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매 결과

매매결과를 보면, 굉장히 골고루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펀더멘털에만 기초하였기에, 상당히 골고루 종목을 선정하고 있는 것이 강점일 듯도 하다. 그리고 매도는 모두 보유기간 만료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찌글찌글한 누적 수익률

나름대로 우상향 하는 듯이 보이다가 2015년 이후로 하락을 맞아 2020년에야 회복하는 모습이다. 5년이라는 시간은 투자자로서는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에도 분명 더 좋은 전략으로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 시간에는 피터 린치의 PEG 전략을 기반으로 더 좋은 전략으로 거듭나도록 갖고 노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